내일배움카드 사용법을 발급 조건부터 사용 방법까지 상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배움카드로 원하는 것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가에서 직업 훈련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카드로 인당 최대 5백만원의 훈련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입니다. 흔히 내일배움카드라고 부릅니다.
내일배움카드의 좋은 점은 한도가 최대 5백만원으로 높다는 것도 있지만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은 뒤 5년이 지나면 내일배움카드 재발급을 받아서 다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5년마다 주기적으로 300~500만원의 직업 훈련비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 직업훈련 비용 지원 : 300만원
- 추가 훈련비용 지원 : 최대 200만원
- 5년마다 재발급을 받아 다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추가 훈련 지원금 대상
| 내일배움카드 추가 지원금 | 지원 대상 |
|---|---|
| 100만원 추가 지원 | -기간제, 파견.단시간,일용근로자로 재직 중인 피보험자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종사자 |
| 200만원 추가 지원 | -출소예정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아동복지법」에 따른 보호종료아동 중 34세 이하자(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해당자 -북한이탈주민, 아프간 특별기여자 |
내일배움카드 자격 요건
내일배움카드 신청자격은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성인 국민입니다.
-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을 할 수 없는 경우
- 현직 공무원 (군인, 교직원, 포함)
- 일반 대학교 1, 2학년 재학생
- 전문 대학교 1학년 재학생
- 중•고등학생(고3은 신청 가능)
- 생계급여 수급자
- 연매출 1억5천만원 이상 사업자
- 창업 1년 미만 사업자
- 월 3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대기업 근로자 또는 비영리단체 대표
- 만 75세 이상 노령자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미 수입이 크게 많아서 재교육지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의무교육 기간이거나 아직 구직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학생, 그리고 공무원을 제외하면 모든 분들이 내일배움카드 신청자격을 충족합니다.
내일배움카드 신청 방법
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은 간단합니다. 단, 이전에 안내되어 있던 방식하고는 좀 달라졌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고용24로 근로자 지원과 실업 관련 업무가 일원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고용24 사이트에 로그인한 뒤에 직업 능력 개발 탭으로 들어가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발급 신청을 눌러 작성 서식을 완료하면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서 아래의 서식을 작성하여 발급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이때 실물카드의 카드사나 수령방법을 선택하게 되니 잘 확인해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재직자의 경우 직장 정보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이 되지만 구직자의 경우에는 구직 신청이 필요해서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혹시 잘 모르겠더라도 일단 본인이 성심성의껏 정보를 잘 입력해서 신청을 넣어두시면 관할 고용센터에서 신청 내역을 확인한 다음 수정할 내용이나 보충할 내용을 전화나 문자로 알려줍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말고 신청하세요.
내일배움카드 카드사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카드사는 신한과 농협카드입니다. 농협의 경우 농협에 계좌가 있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한카드의 경우 다른 은행 계좌를 사용해 바로 카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편한 카드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농협은 체크카드만 발급이 가능하고,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 신용카드 체크카드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신청이 가능한데요. 국민행복카드처럼 국가에서 지원하는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쉽지만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연회비를 내야 합니다.
신용카드 버전의 경우 5천원의 연회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신용카드에 비하면 연회비가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내일배움카드 재발급
내일배움카드 재발급을 찾게 되는 경우는 세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카드를 분실했을 때이고 두번째는 카드의 유효기간이 끝났을 때, 마지막은 정부에 등록된 내일배움카드 유효기간이 끝났을 때입니다.
카드를 분실한 경우는 그냥 농협, 신한카드 고객센터를 통해서 분실 신고를 하고 재발급을 받으면 됩니다. 어렵지 않죠?
중간에 카드를 분실해서 재발급을 한 경우에는 실물카드는 사용기간이 한참 남았는데 훈련지원 기간만 끝이 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위에서 제가 소개한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방법대로 진행하여 발급 발급 신청 페이지에서 기존카드 재사용을 선택해서 다시 신청을 진행하면 됩니다.
분실이 없이 깔끔하게 실물카드와 내일배움카드 훈련 유효기간이 함께 끝나는 경우라면 카드사에서 실물카드 유효기간 만료 연락이 왔을 때 실물 카드 재발급을 먼저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다음 위에서 소개한 방법대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신청에서 기존카드 재사용으로 신청을 하시면 다시 5년의 훈련기간이 갱신됩니다.
내일배움카드 사용처
내일배움카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과 커리어에 관련된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요. 비전공자 개발자 취업과 관련된 K-디지털 아카데미 과정이 대표적입니다.
보험과 관련된 자격증인 손해평가사 자격증 과정 또는 손해사정사 1차 시험과목에 대한 과정처럼 전문직 자격증의 1차 시험 수준의 수업도 제공합니다.
여기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관련 과정도 존재하고 도배, 타일, 목수 등 인테리어 관련 직종에 대한 자격증도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등 정말 다양한 사용처가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 사용처 찾기
내일배움카드 사용을 하려면 먼저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사용처를 찾아서 강의를 신청하면 되는데요.
먼저 고용24 사이트에서 직업능력개발 탭의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들어갑니다. 이미지는 위의 것을 한번 더 가져왔습니다.
이번에는 훈련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훈련 찾기•신청으로 들어갑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한 비용 지원을 받으면서 들을 수 있는 과정은 맨 위의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과 K-디지털 아카데미 과정인데요.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은 300만원의 훈련비 이내에서 본인이 강의를 찾아가며 들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일정 금액의 본인 부담금이 존재합니다. 보통 50% 정도의 본인 부담금이 있지만 과정마다 차이가 큰 편이라 직접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K-디지털 아카데미 과정은 다양한 언어의 코딩, IoT등 다양한 디지털 개발자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일배움카드가 있으면 국비지원으로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흔히 말하는 ‘개발자 취업 가능합니다!’와 같은 광고를 하는 업체들이 이런 교육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내일배움카드 사용처 찾기는 어렵지 않은데요.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 또는 K-디지털 아카데미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여 검색을 해서 자신의 지역에서 원하는 수업에 수강신청을 하면 됩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의 경우 총 수강비용 아래에 본인 부담금이 나오는데요. 이 비용은 본인이 결제를 해야 하는 금액이니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과정을 찾아서 수강 신청을 눌러 들어간 뒤에 유의사항을 체크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해주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내일배움카드로 지원을 받는 수업들은 커리큘럼 고정되어서 회차별로 신청 인원이 정해져 있는데요. 이 인원이 모두 차면 다음 회차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번거롭지만 미리 학원에 연락을 해서 회차 인원 마감 상황을 물어보고 신청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배움카드 실업급여
실업자 내일배움카드로 교육을 받는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두 가지 제도는 서로 다른 제도이기 때문에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며 실업자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할 때 주의할 것은 지원 자체를 못 받는 것이 아니라 몇몇 훈련 과정에서 주어지는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실업급여를 받아도 내일배움카드 사용가능
- 단, 훈련 장려금을 받을 수 없음
지금까지 발급 신청과 신청 자격, 사용처 찾는 법과 재발급 방법과 실업급여와의 동시 지원 여부까지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국민 누구나 무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인 만큼 놓치지 않고 꾸준히 배움을 누리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